[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래산업(025560)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NEPCON CHINA 2024’(넵콘 차이나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넵콘은 30년간 이어진 국제 전자 생산 장비 및 마이크로 전자 산업 전시회입니다. 600여개의 제조사의 출품과 약 5만명 규모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하이 월드/엑스포 엑시비션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미래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현지 소주(Suzhou) 소재 법인에서 최초로 자체 조립한 이형부품삽입기 MAI-Series를 선보였습니다. 미래산업은 중국 소재 대리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 간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 내 영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모집된 업체와의 신규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내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MAI-Series 이형부품 삽입기는 기존에 수작업을 통해 생산됐던 이형부품의 리드(Lead) 및 바디(Body)를 카메라나 레이저를 통해 검사하고 PCB에 삽입하는 장비입니다. 생산라인 자동화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무인 자동화 설비입니다.
‘이형’부품의 경우 부품의 크기, 무게, 모양, 재질에 따라 다양한 공급 방식이 존재합니다. 미래산업은 이런 비상용화된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다년간의 집중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20여개 이상의 공급기를 개발했습니다. 현재도 고객의 요구에 유연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공격 영업활성화 전략으로 지난 4월26일 동남아 시장 선점 및 고객 다변화 전략을 목표로 베트남 박닌(Bac Ninh)에 신규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며 “추가로 미국 및 멕시코 시장을 겨냥해 높은 글로벌 업체와의 신규 업무 협약을 추진중 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미래산업)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