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와 법인이 7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명예대장은 적십자 사업 발전 기여 공로가 큰 기관·개인이 받는 포장입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서울 강남 시프트업 사옥을 찾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전수식'을 열고 2023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대장을 수여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회사 차원의 구호 성금 10만 달러와 김 대표 사비 1억원을 더한 2억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습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사진 왼쪽)가 7일 서울 강남 사옥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전수식'에서 명예대장을 받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시프트업)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시프트업의 경우, 법인과 법인 대표님이 모두 기부하셔서 법인과 대표가 동시에 유공장을 받게 되는 보기 드문 사례"라며 "지난해 기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인도주의 확산을 위한 선행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시프트업이 받고 있는 많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시프트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공헌과 기여를 실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시프트업은 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2020년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포장을 받았습니다.
시프트업은 포스텍(POSTECH)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오프캠퍼스(Off-Campus)'를 국내 최초 진행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포스텍 IT융합공학과와 '학과발전기금 약정식'을 맺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취약 가정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