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문화재청이 소싸움에 대한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조사 계획을 검토한 가운데 국민 58.39%가 이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3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 종목으로 지정하는 데 반대하는 비율은 41.61%였습니다.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전통 민속놀이 계승과 볼거리 측면에서 가치는 충분하다'는 답변이 60.24%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싸움은 삼한시대부터 내려온 전통민속놀이'는 30.12%, '관련 시설들이 지역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4.82%였습니다.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에 반대하는 이유는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이자 도박에 불과하다'는 답변이 48.15%로 가장 많았고,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현시대 윤리의식에 맞추어야(24.07%), 동물에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보존할 필요가 없다(22.22%)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