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대구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정밀발굴조사 필요구역 외 장소에서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국민 60%가 이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필요구역 외 장소에서 공사를 재개해도 된다는 비율은 40%였습니다.
공사 재개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공사 시작부터 문화재 조사가 빠지는 등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4.57%로 가장 많았습니다. '문화재 지구로 지정해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은 30.86%, '정밀조사 필요 주장과 공사 재개 가능하다는 주장이 상충하기 때문'은 29.63%였습니다.
필요구역 외 장소에서 공사를 재개해도 되는 이유는 '필요구역을 제외한 구간은 공사를 재개해도 된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7.63%로 가장 많았고, 지역 교통과 편의를 위해(35.59%) 이미 진행된 사업을 중도에 멈출 수 없기 때문(3.39%)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