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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1분기 매출 1687억…"대외 수주 증가"
1분기 실적 중 최대 달성
입력 : 2024-05-16 오후 3:46:1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1분기 매출 16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는데요. 대외 시스템통합(SI) 사업 수주가 확대된 영향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6일 1분기 매출 1678억원의 경영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의 매출액인데요.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약 30% 성장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내사업 성장뿐 아니라 대외 주요 SI 사업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성장 동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실적 중 대외사업 수주를 통한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성과를 동력삼아 2024년 목표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스마트팩토리는 그룹사의 IT 서비스 개발 및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음료와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는 hy 논산 신공장, 오비맥주의 이천, 광주, 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들을 수주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방송미디어분야 SI 역시 순조롭게 순항 중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5년간 업계 최다 규모인 250건 이상의 성공적인 대내외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을 수행했는데요. 1분기에도 방송국, 정부기관, 기업 등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지며 방송 제작 플랫폼과 인프라 고도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1분기 이후 MBC 차세대 제작 NPS 구축 사업, LG헬로비전 방송 플랫폼 운영 사업 등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을 연이어 수주, 2분기에도 해당 사업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이프 멤버십 서비스 CJ ONE은 지난해부터 슈퍼앱 전략을 펼치며 혜택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CJ 브랜드 외 생활·편의, 모빌리티, 교육, 여행 등 대외 제휴처 확대를 통해 락인효과를 노리고 있는데요. 올해 초 회원 수 3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외사업 수주도 주목할 만합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보험개발원의 AI 시스템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달에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1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률을 만들어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2분기에도 주력 사업들의 차별화를 공고히 하고 탄탄한 체질 개선 등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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