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6일 알렸습니다. 2018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6년 만입니다.
지하철 청구역(5·6호선)과 인접한 신당동 321번지 일대에 자리 잡은 신당 8구역은 '초역세권'이면서 청구초, 흥인초, 대경중 등과도 가까운 '학세권'입니다.
관리처분계획은 사업비 산출, 조합원 자산 처분, 아파트 분양계획 등 자금과 관련된 계획을 확정하는 단계인데요.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사업은 7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앞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절차를 거쳐 이주, 철거 등 사업절차를 진행합니다.
신당 8구역 재개발은 면적 5만8651㎡에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16개동이 들어서는 사업입니다. 1213세대가 입주(임대주택 183세대 포함)합니다. 각종 부대·복리시설과 함께 청구동주민센터도 새로 건립될 계획입니다.
조합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희망대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 내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