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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만들기 대세 ISA 활용법
입력 : 2024-06-07 오후 6:18:42
(사진=뉴스토마토)
 
요즘 노후를 위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ISA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 목돈 만들기이기 때문입니다.
 
의무가입기간 3년이라는 기간도 그렇고 손익통산 후 비과세(200만원, 400만원), 그리고 9.9% 분리과세가 ISA의 특징입니다. 이 특징을 곰곰히 따져보면 결국 ISA의 목적은 목돈 만들기가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돈을 만들어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그건 역시 각 투자자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겠지만, ISA가 권장하는 첫번째 방법은 노후를 위한 연금 준비 자금으로 활용하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 이유는 ISA 해지 후 해지금액을 개인연금이나 IRP 계좌로 전환입금하면 입금액의 10%(최대 300만원) 까지 세액 공제를 해주는 혜택 때문입니다. 이 혜택은 결국 혜택 더 줄테니 노후 자금으로 전환해서 운용하라는 결론입니다.
 
업계에서 추천하는 ISA계좌 운용 방법은 매월 적립식 투자(적금)와 분산 투자입니다.  
 
우선 적금식은 매월 소득이 생기면, 은행에 넣는 적금과 같이 주기적으로 ETF를 매수 하는 것입니다. 상승과 하락을 신경쓰지 않고, 꾸준히 모으면, 미국지수 추종 ETF의 경우 2~3년 후에는 지금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분산 투자는 ETF에도 여러 종류가 많아, 주식형ETF만 하는 것보다 채권, 원자재(금, 원유, 천연가스, 구리)등에 분산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분산하면, 위험도 줄어들고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 400만원을 매월받는데, 200만원을 ISA계좌를 통해 운영을 한다면, 100만원은 미국 주식형 ETF에 투자하고, 미국 채권형 ETF와 금 ETF는 각각 50만원씩 매월 적금식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입니다. 
 
다만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지않고, 개인마다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소득, 나이, 성향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 특히 좀 더 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려야하는 2030세대는 주식ETF를 더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면, 4050세대 라면 조금 더 보수적으로 미국 채권ETF를 늘려야겠죠.
 
아울러 ISA 계좌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ISA 계좌는 해외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를 할 수 없어 국내 상장된 상품만 고려해야 한다는 점, 의무 보유 기간 3년이 있어 중도에 현금을 인출할 경우 재입금이 안 되기 때문에 매월 분배금을 인출해서 활용할 예정이라면 ISA 계좌는 적절하지 않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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