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휴마시스(205470)는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원료광물 중 하나인 리튬 확보를 위해 짐바브웨 리튬 포텐셜 지역의 현지 탐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짐바브웨 현지법인인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을 설립했으며, 현지에서 기본 조사의 일환으로 노두조사와 샘플분석 등 유망 대상 광구 확보를 위한 작업을 수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김성곤 휴마시스 대표와 전문통역사, 광산개발 엔지니어 및 현지 지질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임직원들이 짐바브웨에 체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조사 지역은 짐바브웨 수도를 기점으로 동쪽의 마쇼날랜드이스트, 북쪽의 마쇼날랜드웨스트 그리고 남부의 마테베레랜드사우스 지역입니다. 회사 측은 이곳에서 지표조사, 노두조사, 샘플분석 등으로 리튬광화대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은 짐바브웨 남부지역에 해당하는 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에서 광구를 확보했습니다. 이 지역은 짐바브웨 내에서 그린스톤벨트로 불리는, 금과 리튬 광물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입니다.
그린스톤벨트 내에는 사비스타리튬마인(2637헥타르, 중국 창신그룹 인수), 비키타리튬마인(1530헥타르, 중국 시노마인 인수), 아카디아리튬마인(1400헥타르, 중국 절강화유그룹 인수), 줄루리튬마인, 산다와나광산 등 세계적인 리튬 광산들이 있습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은 마테베레랜드사우스주에서 확보한 광구(3000헥타르)에서 지표 및 노두조사 결과 양호한 샘플 결과를 확인했다”며 “향후 트렌치, 시추조사 등 정밀탐사 이전 단계인 자력탐사 및 방사선조사 등 광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필수 기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