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서울시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돌입에도 불구하고, 25개 자치구 1만116개 병·의원 중 83.9%가 정상 운영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의협 집단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1396개반 2797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의료기관별 휴진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25개구 모두 휴진율이 30%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개원의 집단행동 대비 지자체 지침’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자치구별 휴진율이 30% 이상일 경우 의료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2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부터 시립병원과 보건소 연장진료, 응급실 유지 등 의료공백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계 집단휴진 등의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을 규탄하는 집단휴진에 나선 18일 서울 시내의 정상 진료 중인 내과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