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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열 사람은 연다…호텔업계, 이색 휴가 콘텐츠로 공략
스캉스·해양 레저·별똥별 체험 종류 다양
입력 : 2024-07-24 오전 10:58:3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호텔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이색 콘텐츠를 앞세워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호텔업계는 휴가철을 맞아 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색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스캉스(스위트룸+호캉스)’와 함께 즐기는 DJ 파티부터 해외 휴양지 콘셉트의 야외 라운지, 해양 레저 및 별똥별 체험 패키지, 캐릭터 콜라보 물놀이 이벤트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고물가 등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경험을 위해서라면 지출을 늘리는 고객층을 겨냥한 것인데요. 소비를 단순 구매 행위를 넘어 일종의 경험으로 인식하는 경험 소비, 취향 소비 트렌드를 정조준합니다.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의 ’SOUNDS OF KHEE’ 이벤트 (사진=파라다이스)
 
전 객실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파라다이스(034230)시티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최고급 스캉스와 DJ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엽니다. ‘아트파라디소’ 투숙객 누구나 호텔 4층 공간에서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키소주 협업 스페셜 칵테일과 DJ 공연을 즐기며 여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국적인 감성이 가득한 발리 콘셉트의 야외 공간에서 고품격 미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더 비치 라운지’를 운영합니다. 발리 해변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포토존과 야자수, 나무 소품 등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셰프가 준비한 이색 요리는 물론 발리를 연상하게 하는 칵테일들과 와인, 샴페인 등으로 부산에서 발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새롭고 색다른 경험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여행 트렌드가 떠올라 파라다이스만의 차별화된 인프라를 십분 활용한 즐길 거리를 대거 선보였다”며 “특히 체험적 요소에 중점을 둔 콘텐츠에 대한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더 비치 라운지’ (사진=파라다이스)
 
파르나스호텔 제주는 제주 바다 위에서 스릴 넘치는 해양 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털 세일링: 제트보트 어드벤처’ 패키지를 판매합니다. 제트보트 체험은 중문색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360도 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즐길 수 있는 해양 레포츠입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풀캉스를 위한 ‘미니언즈 썸머 스플래쉬’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야외 수영장 '어반 이스케이프'에서 24일 개봉한 영화 ‘슈퍼배드 4’의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로 수영장 곳곳을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제주 위호텔은 쏟아지는 별똥별과 함께 여름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별똥별 패키지를 내놨습니다. 8월 12일 단 하루 객실 1박을 기본으로 루프탑 델라에서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한 호캉스를 누리며 자기개발까지 챙길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호텔신라(008770)의 서울신라호텔은 최상위 객실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프라이빗 컬처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클래스는 과거 방문했던 VIP들과 공간에 따른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 투어, 테이스팅 클래스 등이 마련됐습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미니언즈 썸머 스플래쉬’ 프로모션 (사진=앰배서더 서울 풀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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