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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수억원"…'로또 분양' 쏟아진다
입력 : 2024-07-29 오후 2:44:5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볼수 있는 서울·수도권 '로또 청약'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에 나섭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접수를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분양을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며,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됩니다. 전용면적별로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입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입니다. 그러나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해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데요. 주변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 2가구가 풀립니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인데요.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분양가는 7억9830만원입니다. 같은 타입의 호가는 현재 13억원대입니다. 일반공급은 서울시 무주택자라면 청약할 수 있는데요. 이 아파트는 올해 7월 12억2000만원에 거래돼 5억원 정도의 시세 차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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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종로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이 나옵니다. 전용 42㎡A타입 1가구로 분양가는 6억4930만원입니다. 현재 같은 타입의 전세가격은 5억원 수준입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단지도 있는데요.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29~30일 계약 취소·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이 4가구이며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65㎡ 1가구 △84㎡ 1가구 △107㎡ 2가구이며,  이 가운데 65㎡·84㎡는 신혼특공 물량입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강남권 대어로 불리는 단지들도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새 아파트 공급물량은 1만5000가구로 추산됩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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