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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고
지난해 1월보다 12.7% 증가
입력 : 2011-02-09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65만 9000TEU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2.7%(18만7000TEU)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물동량으로는 최고 실적이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지난해 1월 대비 16.3% 늘어났으며, 환적화물도 부산항을 통한 환적을 확대함에 따라 6.9% 증가했다.
 
항구별로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74%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1월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122만6000TEU를 기록했다.
 
특히 한-미, 한-중 간 수출입화물 증가가 두드러졌다. 환적화물도 주요 선사들이 부산항을 통한 환적을 확대함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다.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동량이 많은 인천항은 전년동월대비 8.2% 늘어 15만6000TEU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출입화물의 증가에 힘입어 역대 1월 최고 물동량을 달성했으며, 이대로라면 올해 무난히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2월 이후 전주-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배후 도로망이 확충되고, 동남아·시모노세키 항로가 개설되면 광양항을 이용하는 호남권 물동량 확대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최우리 기자 ecowoor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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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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