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토마토2저축銀 상시구조조정 '1호'..주말 동안만 영업정지
금융위, 예솔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 조치 부과 의결
입력 : 2012-10-19 오후 5:41:51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토마토2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상시구조조정 체제로 돌아선 후 첫번째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영업정지 기간도 토요일과 일요일 등 휴일이어서 영업중단 없는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임시회의를 열고 토마토2저축은행에 대해 예솔저축은행으로의 계약이전 조치를 부과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토마토2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 및 부채는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예솔저축은행으로 이전되게 됐다.
 
그러나 5000만원 초과 예금부채 등은 계약이전 되지 않고, 토마토2저축은행 파산재단 등에 남게 된다.
 
또한 토마토2저축은행은 영업인가도 취소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토마토2저축은행은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으로 전환된 이후 구조조정이 완료된 첫번째 사례"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자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영업중단 없이 계약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정지가 주말동안만 이뤄지기 때문에 토마토2저축은행의 원리금 기준 5000만원 이하 예금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원리금 기준 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 22일부터 예금자보험금 5000만원과 예상파산 배당률에 따라 우선 지급되는 개산지급금을 예보와 기존 토마토2저축은행 지점 인근의 농협은행 지급 대행지점을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또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경우 당일 또는 다음날 예금주가 지정한 은행의 예금주 명의계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토마토2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예보가 관리중인 저축은행의 부실경영에 대한 지적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예보에 현재 관리중인 저축은행의 경영실태를 철저히 분석해 성과가 미진한 경영진은 책임을 묻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는 한편,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만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고재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