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한국정책방송 KTV가 투입되는 세금에 비해 시청률이 너무 낮아 위상 정립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강동원 무소속 의원은 5일 ‘2013년도 예산안 관련 정책질의’를 내고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KTV의 시청률이 0.052%를 기록했다며 이는 공공채널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KTV의 올해 시청률은 같은 기간 국회방송(NATV, 시청률 0.066%), 방송대학TV(OUN, 0.053%)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또 KTV의 2010년 시청률은 0.113%, 2011년은 0.101%를 기록한 바 있어 시청률이 해마다 떨어지는 문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V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채널로 내년도 예산 182억9000만원이 계상돼 있는 상태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막대한 세금을 쏟아 붓고 있지만 시청률이 너무 낮은 KTV의 역할과 기능, 위상 등에 대한 전반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