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싱가포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9%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장관은 3분기 GDP 성장률이 -5.9%로 시장 예상치인 -1.5%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가전 부문이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에도 싱가포르는 GDP 성장률이 0.3% 증가에 그쳤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는 이날 "올해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은 가전 부문이 외부 수요 감소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종전 예상치 2.5%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제조업 부문 생산은 0.8%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를 밑돌았으며 건설 부문도 7.7% 증가해 예상치인 8.6%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