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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 국내 최초 '금융 마이스터' 배출
박홍철·김연미·신동철 등 3명
입력 : 2012-11-28 오후 2:44:34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국내 최초로 금융 마이스터(Meister)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연수원은 이날 외환분야에서 박홍철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차장과 김연미 주택기금부 차장, 국제금융 분야에서 신동철 우리은행 한강로 지점 차장 등 총 3명에게 금융 마이스터 자격을 수여했다.
 
금융 마이스터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해 2월부터 도입, 시행 중이다.
 
금융마이스터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전문연수체제에 따라 분야별로 평균 8개 이상의 과정을 이수하고 관련된 2개 내외의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이후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은 후 ‘금융전문인력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격을 인증한다. 자격 취득까지는 평균 5년이 소요된다.
 
금융연수원은 이번 외환, 국제금융 분야 마이스터 배출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자산운영 분야에서도 금융 마이스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연수원은 금융 마이스터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금융회사에 마이스터 우대 등 인사·업무 상의 인센티브 제공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이장영 금융연수원장은 “이번 금융마이스터 배출을 통해 국내 금융인들에게 스스로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추는 동기를 부여하고 금융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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