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미창석유(003650)가 저평가 매력에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크게 오르고 있다.
25일 오후 12시45분 현재 전일보다 4200원(6.93%)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7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미창석유에 대해 울산신항 남항 부두 3번 선석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현재 주가는 청산가치 이하로 상승 여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간 약 312억원을 투자해 하부시설을 완공했으며 규모가 큰 화주를 구하면 안정적으로 사업 영위가 가능하다"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선석 하나당 매출 150억~200억원, 영업이익률 40~50%에 달해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미창석유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3.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매년 배당수익률이 4% 수준인 데다 시가총액이 순유동자산의 94%에 불과해 청산가치 이하로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