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대우증권은 2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매출액 및 판매 수량 저점을 통과한 스마트폰 사업은 4분기 860만대를 판매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옵티머스 G의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스마트폰 사업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하이엔드 제품군의 옵티머스 G, 5인치 이상의 옵티머스 Vu, 보급형 LTE 폰의 F,3G 모델의 L 시리즈로 제품 군을 다변화하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TV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미흡하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작년 2분기 5.7%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TV 수요 부진 속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증가로 3분기 0.8%, 4분기 0.3%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오는 1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