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연극배우 강태기(63·사진)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오후 강태기씨는 인천시 서구 불로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에서는 소주병이 발견됐다. 고인은 지난 2007년 이혼 후 부모.여동생과 이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50년 7월9일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서울연극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T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1960년대 말 극단 실험극장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연극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제9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 오전이다(031-9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