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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특위 필요성 원칙적 합의
여야 6인협의체서 논의.."특위 당장 구성하는 건 아니다"
입력 : 2013-04-12 오후 12:25:1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6인협의체 회동을 통해 개헌특위 구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성린·변재일 양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개헌특위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를 꺼냈고, 이에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역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바 있다고 화답해 교감을 이뤘다고 전했다.
 
 
변재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우선 여야 원내대표가 어떤 형태로 논의를 할 것인지에 대해 여야가 국회의원을 추천해서 논의기구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후 어느 정도 국회 특위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 때" 특위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일부 언론에서 말한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는 것은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변 의장은 "개헌을 두고 국회 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니까 국회 차원의 공통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여야 간 협의에 대해 설명했다.
 
변 의장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양당 원내대표 서로가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구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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