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컴투스(078340)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년 1분기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249억원의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462% 급증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모바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늘어난 183억원으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로 지난 2월초 출시한 ‘히어로즈워 for Kakao’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국내 매출에 가장 큰 기여를 했으며, ‘타이니팜’, ‘컴투스 홈런왕 for Kakao’ 등 기존 인기작들도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특히 소셜네트워크게임(SNG)과 스포츠게임 중심의 게임 라인업이 전략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다양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54억원의 매출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해외 모바일 사업은 신규 게임의 국내 카카오 게임센터 선대응 전략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2분기 이후 글로벌 마켓에 대응하는 게임이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호전될 것으로 컴투스는 진단했다.
최백용 컴투스 CFO는 “1분기 컴투스는 카카오 게임센터를 통해 국내 마켓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다면, 2분기에는 ‘컴투스 허브 2.0’을 통한 글로벌 라인업 증가로 국내외 모두에서 업계 선두 기업으로 계속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1분기 컴투스 실적(자료제공=컴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