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덕수궁을 포함한 4대 궁 입장권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TH(036030)는 국내 최초로 4대궁 발권 서비스 앱인 ‘모바일 궁’을 출시하고 모바일 발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KTH는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모바일 발권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문화재 한지킴이’ 협약을 맺었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문화유적지의 관람권 구매 및 입장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궁’은 국내 최초로 4대궁의 발권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현재 덕수궁 관람권 구매를 할 수 있으며 향후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등 4대 궁과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는 다양한 문화유적지 및 명소에 대해 관람권 구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권 예약 구매뿐 아니라 궁 관람 정보, 궁별 입장·퇴장 시간, 찾아오는 방법, 지도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궁’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올레마켓, T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및 iOS에서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관람권은 일반, 청소년, 점심시간, 상시관람권이 적용되며 모바일에서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
KTH는 향후 ‘모바일 궁’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다 재미있고 신나게 문화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미션 서비스를 제공하여, 게임을 하듯이 문화유적지의 현장학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H와 문화재청은 이번 ‘모바일 궁’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일 오후 4시 덕수궁에서 ‘문화유산 모바일 발권 서비스’ 오픈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문화유산 분야의 녹색 스마트 환경 구축 및 문화유산 관람의 편의성 증대 등 새로운 관람 문화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연학 KTH 대표이사는 “KTH의 모바일 서비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쉽고 편리한 문화재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녹색 스마트 환경 구축 노력에 동참하여 문화유산 분야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변영섭 문화재청장(왼쪽)과 김연학 KTH 대표이사가 지난 8일 문화유산 모바일 발권 서비스 오픈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