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KTH(036030)(대표 김연학)는 지난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규사업인 T-커머스 사업 육성을 목적으로 13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ktis(대표 전인성)와 ktcs(대표 임덕래)가 각각 60만7511주씩을 배정받아 66억원씩, 총 132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수는 보통주 121만5022주로 총 발행주식의 3.4%에 해당하며, 주당 발행가는 1만864원이다.
신주는 다음달 5일에 상장 예정이며, 증자 후 주식총수는 3571만5022주이다.
신주에 대해서는 1년 동안의 보호예수기간을 설정했다.
국내 T-커머스 시장은 오는 2015년 7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H는 지난해 8월 스카이라이프에 ‘스카이T쇼핑’채널을 오픈, T-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스카이라이프 17번과 올레TV 43번 채널에 데이터 방송 형태의 커머스 전용 채널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KTH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T-커머스 사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확장 및 안정화를 통해 경쟁력를 갖추고 조기에 사업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오는 7월 스카이T쇼핑의 상용 오픈을 위해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