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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美 고용 부진..양적완화 기조 유지될 것"
입력 : 2013-06-01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중단이 거론될 만큼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다음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에도 주목하고 있는데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부진한 고용지표가 연준의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비농업고용은 전월대비 15만명 증가해 컨센서스인 16만5000명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1일 예상했다. 최근 발표된 기업체감경기지수내 고용지표가 기준치를 하회하거나 전달보다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좀 더 뚜렷한 고용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 연준의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고용동향은 신규고용은 10만명 중반을 유지하고 실업률도 7.5%로 지난달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는 조기 변화보다는 유지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라 5월 고용지표에 주목해야하는 시점인데 비농가취업자는 월 평균 15만명 이상의 증가세가 유지되나 경제활동참가율 하락과 7% 중반의 실업률을 고려할 때 양적완화 규모 축소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미국 비농업고용 · 실업률 추이]
<자료>NH농협증권
  
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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