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남경필)는 게임산업의 선순환구조 활성화를 위한 중소게임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오는 8월 부터 ‘지스타투자마켓’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지스타 투자마켓’을 확대, 올해부터는 게임투자자들과 중소게임사들이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0월 투자자들과 중소게임사들이 참여하는 투자 워크샵을 개최해 실질적으로 게임투자자와 중소게임사들이 함께 네트워킹과 심도 있는 투자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난해 26명의 투자자들이 30여개의 중소게임사 게임프로젝트를 지스타 사전·현장심사를 거쳐 2개 프로젝트 60억원의 투자실적을 거둔 바 있다.
또 성공한 게임개발사의 대표와 해외 게임투자자 초청 강연 등 게임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는 게임개발사들이 게임제작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글씨체(폰트)도 홈페이지를 통하여 서비스한다. 지난 5월 더폰트그룹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글씨체(폰트) 무상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협회 회원사는 총 12종의 글씨체(폰트)를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게임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협회는 수도권 중심의 게임산업성장을 탈피하고, 지역의 우수한 게임사를 직접 찾아가는 ‘지역설명회’를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개최했다.
지역설명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협회는 지속적으로 지역의 중소게임사와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남경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중소게임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생태계가 올바르게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산업협회 지역 설명회 모습(사진제공=게임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