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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강세 여전..지지율 민주당 2배 넘겨
리얼미터 여론조사 발표..새누리 41.2%, 안 신당 28.2%, 민주 12.6%
입력 : 2014-01-13 오후 3:29:3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창당도 하지 않은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원내 의석수 127석의 제1야당 민주당을 2배 이상 앞지르며 새누리당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13일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율이 새누리당 41.2%, 안철수 신당이 28.2%, 민주당이 12.6%, 정의당이 2.3%, 통합진보당이 1.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에 비해 안철수 신당이 1.5%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1%p·0.6%p 하락한 수치이다.
 
신년 기자회견 이후 조사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4.3%로 50%대를 유지했다. 부정적 평가는 전주 대비 1.9%p 하락한 39.2%로 나타났다.
 
여권의 차기 잠룡 후보군 지지율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0.7%로 1위를 달렸고, 그 뒤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10.0%)과 김문수 경기도지사(7.3%)가 이었다.
 
야권에서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7.2%로 1위,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3.8%로 2위,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8.9%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8.1%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 대상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응답률 6.8%)이다.
 
(제공=리얼미터)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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