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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카드 대란속 '북한인권법 합의 논란' 제기
윤상현 "2월 국회 처리합의 " 밝히자 정성호 "논의에만 합의" 즉각 정정
입력 : 2014-01-22 오전 11:20:1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이 22일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즉각 논의에만 합의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에서 "어제 여야 원내대표단이 만나 2월에 북 인권법 처리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급히 해명 브리핑을 갖고 "관련 법안들을 다 모아서 논의하기로 한 것까지 합의했다"라며 새누리당의 2월 처리 언급을 반박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정 수석부대표는 "(여야가 발의한) 법안들이 현재 외통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라며 "논의가 안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법안들을 모아서 처리한다는 얘기는 없었다"라고 했다.
 
정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에서도 보편적 가치로서 인권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얘기를 해보자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걸 야당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정치적 선전과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울러 "새누리당 법안들과 민주당 법안들을 모아서 논의의 틀을 만들어 보자는 정도의 얘기를 나눴다.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라고 거듭 밝혔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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