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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민원감축TF 운영 후 민원 8.1%↓
입력 : 2014-03-20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 강화 차원으로 보험민원감축TF를 운영한 이후 보험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지난해 4월부터 보험민원감축 방안 추진 후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보유계약 건수는 4.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보험민원은 2966건으로 2013년 1월~4월 3227건 대비 8.1%(261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3년 보험민원 발생 추이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민원감축TF를 공동 운영해 ‘보험민원감축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보험민원감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며 “그 결과, 보험회사 내 소비자보호 전담인력 확충, 전자청약률 및 완전판매 모니터링 실시율 상승 등 소비자보호 중심의 업무프로세스가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형별로는 소비자보호체계, 판매, 계약관리 민원은 지속 감소한 반면 보험금지급 민원은 하반기에 0.9% 증가했다.
 
금감원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보험금 과소지급 및 지급지연 등 보험금 관련 민원이 줄어들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보험회사 업무프로세스 개선 방안으로 실시하고 있는 보험민원감축 표준안 이행률은 지난해 4분기 현재 생명보험사 68.3%, 손해보험사 71.3%로 지난해 3분기 대비 6.9%포인트, 6.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감축 이행실태 점검 결과 보험민원감축 표준안을 성실히 이행하는 회사는 민원감축을 위한 제반 프로세스가 개선돼 민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앞으로 이행실적이 미흡하거나 민원이 급증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고 경영진 면담,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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