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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십리역 추돌사고..부상자 200명으로 늘어
입력 : 2014-05-02 오후 9:48:5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2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에서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후 7시 기준 부상자는 200명으로 집계됐다.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은 "현재 120여명의 복구인원이 투입돼 복구하고 있으며 오늘 밤 10시까지는 복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차는 출입문을 열고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했으며 뒤차는 추돌 위험이 있어 대기하라고 방송했다"고 대피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부정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남자는 82명, 여자 116명, 외국인은 2명으로 이들은 모두 경상자로 전해졌다. 이중 중상자로 분류가 가능한 환자는 타박상과 골절상 등 2명 정도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남녀 각각 1명이다.
 
중상자 2명은 현재 서울종합병원에  80대 노인이 쇄골 부분 골절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한 승객은 노출혈로 판명돼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자세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상자 중 42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 했으며, 154명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하고 있다.
 
한편, 119관제센터로 신고된 첫 사고신고는 여자 탑승객으로 밝혀졌으며, 오후 3시30분에 처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지상 교통편은 평상시와 비슷하다"며 "성수~을지로 구간은 현재 운행장애로 인해 개인택시 부제 해제, 건대입구역에서 서울대 부근을 지나는 버스노선 33개 노선을 증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상왕십리 지하철 충돌 사고 관련 브리핑 현장(사진=문정우)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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