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6.4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선 단원고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모든 사람들과 머리와 가슴을 맞대고 뜻을 모으겠다"며 "피지 못하고 떨어진 꽃봉오리들의 이름이 하나라도 잊혀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면서 "낙후시설은 물론 개발지역에서 졸속적으로 건설된 학교 관련 시설을 우선 점검하여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급한 현안은 물론 중장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급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에 당선된 도지사는 물론 기초자치단체장들과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히, 경기도 교육 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면서 "국회를 비롯하여 정치권과도 협조를 얻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그는 "교육과 훈련을 정례화하고 큰 규모의 행사에는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사진=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