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7일 우리투자증권은 유럽중앙은행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이 단기적으로 전세계 증시 상승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은 금융시장에 그 효과가 상당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기준금리 인하(0.10%p) 외에 LTRO(4000억유로) 도입과 향후 자산매입 가능성을 밝혔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LTRO가 경기부양이나 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국이나 일본 식의 양적완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단기적인 상승 재료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12월 LTRO(4890억유로), 2012년 2월 LTRO(5295억유로) 도입시 거래일수 기준으로 20일 후에 코스피는 각각 2.4%, 0.1%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