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후반기 '장신 공격수' 이진석(23)의 최전방 기용을 예고했다.
포항은 지난 11일부터 월드컵 휴식기 동안 경기도 가평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포항 측은 19일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이진석"이라며 "이진석은 4번의 연습경기 중 2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순도 높은 맹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2013년 입단해 올해로 프로 2년 차인 이진석은 올 시즌 전반기 리그 1경기에 출전하며 기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187cm에 79kg의 다부진 체격과 누구보다 성실한 움직임을 갖고 있어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주로 평가받아왔다.
포항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최전방 원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이진석이 대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석의 재발견과 함께 강수일-김승대-유창현-배천석-고무열-신영준 등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새로운 변화와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포항은 다음 달 5일 제주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