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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독일, 7-1로 브라질 대파하고 결승행
입력 : 2014-07-09 오전 7:37:52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인 16골을 기록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독일이 브라질을 대파하고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4강전에서 7-1로 완승했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독일은 중앙 수비수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맹)와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빠진 브라질을 거세게 공격했다.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는 1골을 터뜨려 월드컵 최다골 기록(16골)을 새로 썼다.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가 코너킥에서 골을 넣으며 독일은 앞서갔다. 이어 클로제는 전반 23분 브라질 골키퍼 줄리오 세자르(퀸즈파크레인저스) 맞고 튀어나온 슈팅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토니 크로스(바이에른뮌헨)는 전반 24분 필립 람(바이에른뮌헨)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한 데 이어 전반 26분에는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연속 득점했다. 전반 29분에는 케디라가 메수트 외질(아스널)의 도움으로 5번째 골을 넣었다.
 
독일은 5-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뮌헨)의 연속 선방에 힘을 얻은 독일은 클로제 대신 교체 투입된 안드레 쉬얼레(첼시)가 잇따라 득점했다.
 
그는 후반 24분 람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은 뒤 후반 34분에는 뮐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은 흔들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에 오스카(첼시)가 만회 골을 터트리는 데 그쳤다.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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