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후원한 독일 대표팀. (사진=아디다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가 브라질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후원 효과를 봤다고 18일 밝혔다.
아디다스 측에 따르면 '아디제로 f50'을 신고 경기에 임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6골), 토마스 뮐러(독일·5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4골) 등의 선수들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총 46개의 골을 넣었다.
우승팀인 독일과 골든볼(최우수선수) 수상자인 메시,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자 로드리게스, 골든 글로브(최우수 골키퍼) 수상자인 마누엘 노이어(독일),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후안 콰드라도(콜롬비아) 또한 아디다스가 후원한 선수들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베스트11 중 아디다스 후원 선수는 총 8명이(뮐러, 아르옌 로번, 필립 람, 토니 크로스, 마츠 후멜스, 오스카, 로드리게스, 노이어) 이름을 올렸다.
아디다스 그룹 CEO 하버트 하이너 회장은 "아디다스는 축구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라는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며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멋진 경기를 펼쳤고 후원 선수들이 개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지난 2012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아디다스는 K리그 공인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K리그 산하 고등학교 축구 대회인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