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휴가철, 자동차 보험 이것만 알아두면 'OK'
입력 : 2014-07-19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푹푹 찌는 무더위 휴가철, 자동차 운전은 쉽지 않다. 휴가철 자동차 운전으로 인한 부상자는 평상시 대비 많이 발생한다.
 
부상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휴가철 꼭 알아둬야 보험 상식만 챙긴다면 걱정은 반으로 줄어들 것이다.
 
손해보험협회는 19일 휴가철 알아두면 유용한 보험상식, 손보사 긴급출동서비스 안내, 교통사고 발생시 처리요령 등을 홍보에 나섰다.
 
우선 휴가철에 알아두면 유용한 보험상식으로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을 권했다.
 
휴가기간 중에는 장거리,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교대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가입 보험사 및 운전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통상 5일에 1만~2만원의 보험료 수준에 가입이 가능하다.
 
특약에 가입한 그 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효력이 발생하므로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가입을 해야한다.
 
특약이 단기간 적용되는 것이므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도록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의 명확한 확인은 필수다.
 
여행중 자동차 운행중 타이어 펑크 등의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면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은 24시간 사고 보상센터를 운영하며 교통사고 접수 및 사고현장 긴급출동(기동처리반 대기)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차운행중 고장 및 사고로 운행 불가시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견인해주는 서비스, 도로주행 중 연료소진 시 긴급급유 서비스,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불가능할 경우 출동 운행이 가능토록 해주는 배터리 충전 서비스, 타이어 펑크로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타이어교체, 열쇠를 차안에 두고 문을 잠그거나 분실한 경우 잠금장치 해제조치도 서비스를 해준다.
 
이같은 긴급상황시 전화로 각 보험사에 접수가능하며, 일부 보험사는 앱(App)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접수도 가능하다.
 
손보협회는 교통사고 발생시 처리요령도 휴가가기 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휴가철 교통사고 발생시 우선 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서에 신고해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안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사고가 접수되는 것은 아니므로 최대한 빨리 보험사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보험사 직원은 사고처리 전문가이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한 사고처리를 할 수 있고, 견인 및 수리시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사고 현장에서 스프레이를 이용해 자동차 바퀴 위치를 표시하고, 휴대용 카메라 등을 이용해 사고현장의 사진도 꼼꼼히 촬영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목격자가 있다면 목격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도 확보하고, 신호위반 등과 같은 사항은 추후 번복해 진술할 경우를 대비해 가해자의 자필 진술도 받아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제2의 추돌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고속도로 혹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후방 100m 이상 되는 위치에 고장차량 표식을 설치하고, 야간일 때는 후방 200m에서 식별할 수 있는 불꽃신호나 적색성광신호 등을 설치해야한다는 것.
 
이밖에도 여행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여행보험을 가입하면, 더욱더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휴가철에는 평상시 보다 10세미만의 어린이 사상자가 33.1% 증가했으며, 전체 부상자가 5.6% 증가한 것에 비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가족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운전자들은 어린 자녀들이 카시트 등 안전장구나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장거리 운전시에는 충분한 휴식과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사 사고보상센터 및 긴급출동 서비스
 
고재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