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7.30 재보선 사전투표 시작
전국 15곳에서 치러지는 7.30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선거가 열리는 지역의 유권자들은 주소지와 관계 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15곳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서울 동작을(노회찬)과 경기 수원(영통 박광온, 팔달 손학규)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단일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사전투표가 그동안 저조했던 재보선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野 단일후보 교통정리, 재보선 막판 변수로
새누리당의 수도권 전승 전망까지 나오던 7.30 재보궐선거에 막판 변수가 등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후보들의 결단 차원의 단일화가 그것이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은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고독한 결단'으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김종철 노동당 후보와 붙는 것으로 정리됐다.
경기 수원은 천호선 정의당 후보가 사퇴한 영통에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사퇴한 팔달에서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단일후보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새누리당이 숨가쁘게 이어졌던 24일 단일화를 철 지난 야권연대로 치부하면서도 맹비난을 쏟아낸 건 여야 일대 일 구도가 가져올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
선거 전 마지막 주말에서 야당 단일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들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이뤄진 단일후보 러시 물꼬를 튼 기동민 전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후보. (사진=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