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통계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통계청은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식 및 통계유공자 포상 등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통계의 날은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5년 9월 1일 제정된 정부기념일이다.
기념식은 박형수 통계청장과 이정진 한국통계학회장 등 통계 관련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
이와 함께 통계유공자 120명에 대한 정부의 포상과 대학(원)생 논문 공모 입상자·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입상자 등에 대한 시상도 실시된다.
박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행복 실현을 위하여 부처간 협업을 통해 정책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통계를 생산하고, 필요한 법령의 정비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 통계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통계청 관계자는 전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통계청이 정부 3.0 실현의 허브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하는 축하영상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계작성기관과 종사자들이 통계생산 및 서비스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8대 기본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가통계 기본원칙'을 다짐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아울러 통계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대를 위해 '대학(원)생 논문 공모',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등에서 나온 통계활용대회 우수작품 20여 점을 28부일부터 9월 1일까지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지하1층 홀에 전시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국가통계 개방·이용 확산대회 ▲인터넷조사 및 조사방법론 국제워크숍 ▲국가통계방법론 심포지엄 등 연관 행사도 곧 열린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