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월드와이드)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 기념품 상점에서 '물범 3남매' 마스코트 인형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 공식 상품화사업권자인 IB월드와이드는 "지난 12일 선수촌 개촌에 맞춰 개막한 선수촌 내 기념품샵에서 현재 가장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상품은 물범 3남매 마스코트 인형으로, 전체 판매금액의 27%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IB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처음 오픈한 날 매출이 90만원 정도였는데 1주일 정도가 지난 어제(17일) 하루 판매금액이 1300만원을 넘었다"며 "특히 물범 마스코트 인형이 제일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추세라면 19일 개막식 이후 모든 선수가 입촌하고 경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하루 매출 5000만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IB월드와이드 김영진 본부장은 "물범 마스코트가 매우 친근감이 있고 귀여울 뿐 아니라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물범 3남매의 이름은 비추온(노랑색), 바라메(파랑색), 추므로(분홍색)이며 이 물범은 인천 백령도 앞바다에서 남한과 북한을 자유롭게 오가는 평화의 상징이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품목은 기념티셔츠다. 이 제품은 국내 기능성 스포츠의류 브랜드인 애플라인드에서 만든 것으로 17일 하루 판매금액의 24%를 점유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품목은 기념 배지와 기념 타월이다. 각각 전체판매금액의 10% 정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