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FC서울과 웨스턴시드니(호주)의 경기 모습. (사진=FC서울)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FC서울이 웨스턴시드니(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호주 시드니로 날아갔다.
서울은 "지난 28일 저녁 8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며 "현지 적응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K리그 6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고 29일 전했다.
서울은 내달 1일 웨스턴시드니와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에서 승리 또는 1-1 이상의 무승부를 거둬야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최근 서울의 흐름은 좋다.
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AFC챔피언스리그와 FA컵까지 포함한 원정 경기에서는 12경기 연속 패배 없이 순항 중이다.
서울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광저우에버그란데(중국)와 맞붙었으나 우승컵을 내줘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