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의 마커스 루이스. (사진=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산 KT가 외국인 선수 마커스 루이스(197cm)를 교체할 전망이다.
KT는 "외국인 선수 에반 블락(204cm)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요청했다"며 "교체 대상은 마커스 루이스"라고 6일 밝혔다.
이유는 기량 미달이다.
KT는 지난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으로 루이스를 뽑았으나 그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루이스는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22초를 뛰며 8.8득점 6.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KT는 교체 검토 중인 블락에 대해 "골밑에서 몸싸움과 리바운드에 적극적이며 탄력이 뛰어나고 전술 이해도가 좋아 팀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라고 전했다. 블락은 지난 시즌 필리핀 리그에서 뛰며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2득점 16리바운드를 올렸다.
KT는 일주일간 블락의 기량을 점검한 뒤 교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