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소주나 맥주처럼 대중화 된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몰이 중인 다양한 와인을 오는 14일부터 주요 대형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용산점, 양재점, 역삼점 등 전국 27개 점포에서 와인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2015 봄 와인 장터'를 연다.
이번 와인장터를 위해 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각국 유명와인 800여종, 약 60만병을 준비했다.
오는 14일에는 일별 초특가 상품으로 프랑스 보르도 1등급 와인인 샤또 마고(정상가 130만원)와 샤또 무똥로췰드(정상가 150만원)를 59만9000원에 판매하고, 15일에는 샤또 오 브리옹(정상가 150만원)을 5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각각 지정된 날짜에 샤또 린치바쥐 9만원(정상가 40만원), 샤또 빠쁘끌레망 13만5000원(정상가 36만원), 미국 유명와인 오퍼스원은 29만원(정상가 90만원)에 이탈리아의 피안델레비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5만5000원(정상가19만5000원/120병 한정)에 특가로 구매 가능하다.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상품도 다양하다. 와일드 바인 진판델(미국)과 칼로로시 모스카토(미국)을 한 병당 5000원, 샤또 알렉산드라 둘체(스페인)를 35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호주산 빈53(BIN53) 시리즈 3종을 출시해 선보인다.
호주 아콜레이드사가 아시아 시장 중에서도 특히 한국에서 첫 론칭한 빈53은 한국 시장에 부여된 특별한 와인 저장고의 번호를 의미한다. 빈53 시리즈는 샤도네이(화이트), 쉬라즈(레드), 까베네 소비뇽(레드)으로 가격은 1만4900원이다. 홈플러스는 빈53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9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열고 총 100여종의 와인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가정의 달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몬테스 클래식 까베네쇼비뇽(750ml)을 1만4900원에, 오크캐스트 말백(750ml)을 1만2900원에, 1865 까베네쇼비뇽(750ml)을 3만4000원에 선보인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