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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ENVEX 2015에 티볼리 EVR 선봬
콘셉트가 아닌 상용모델 형태
입력 : 2015-06-03 오후 5:28:22
쌍용자동차가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5'를 통해 주력 SUV 티볼리의 전기차 모델(EVR)을 공개했다. 티볼리 EVR이 국내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쌍용차(003620)는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EVNEX 2015에 티볼리 EVR을 전시했다. 연초 제네바모터쇼와 상하이모터쇼 당시 공개된 콘셉트카 형태가 아닌 상용차의 모습을 갖춘 형태다.
 
티볼리 EVR은 80kW급 전기모터와 25kWh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조합으로 구성된 동력원을 갖췄다.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기술을 통해 최대 4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EV 모드 시 최대 125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쌍용차는 이번 티볼리 EVR 전시를 비롯한 지속적인 해당 분야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ange Extender 시스템을 차세대 친환경기술로 개발하고 있다"며 "티볼리 EVR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전기차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일까지 개최되는 ENVEX 2015에는 쌍용차를 포함한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기술개발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ENVEX 2015를 통해 공개된 쌍용차 티볼리 EVR(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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