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올 하반기 인도시장에 출시 예정인 소형 SUV의 차명을 '크레타'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크레타는 지중해 그리스령에 위치한 섬으로 유럽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여겨진다. 전성기 시절 그리스의 무역과 문화 등 글보벌 역량을 보여주는 중심지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차는 전략 차종 '크레타'가 명칭 유래지처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영향력 있는 모델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차 브랜드 방향성 중 하나인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유사한 이미지로 브랜드 핵심 콘셉트의 일관성도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유명한 크레타섬을 연상시키는 전략 차종 크레타가 이름 그대로 소형 SUV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