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7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최오영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및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양측은 지난 16일 기본급 2.3%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통상임금 자율합의, 호봉제 폐지를 통한 인사제도 개편, 임금피크제 및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도입, 대타협 격려금 700만원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23일 진행된 찬반 투표 결과 93% 찬성으로 최종 타결했다.
한편, 업계 최초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하며 올해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가장 먼저 성공적 합의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은 다음달 첫째주 공장과 연구소 직원을 중심으로 정기 휴가에 돌입한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왼쪽)과 최오영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27일 부산공장에서 개최된 2015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