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지엠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가 28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상록 리조트에서 3박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자동차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지엠이 공식 후원하며 지금까지 1200여명의 초등학생이 캠프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진행된 입소식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해 한주오 한국지엠 대외정책부문 부사장, 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 정책관 등이 참석해 캠프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미래의 과학 꿈나무들에게 자동차 과학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 모두 다양한 자동차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생 120명이 참가 했으며, 종합 과학체인 자동차를 소재로 자동차 구조, 동력발생 및 전달 원리, 조향과 제동 및 충격 완화 원리, 전기장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과 강의를 통해 진행된다.
또 한국지엠 청라주행시험장 견학과 전기차 시승과 자동차 디자인 및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특강과 함께 참가 학생들이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벌이는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에어백 작동 및 시연을 통한 안전장비 원리 교육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이 모씨(서울시 용산구)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이 자동차"라며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8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진행된 오토 사이언스 캠프 입소식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이번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과 자동차 클레이 모형을 함께 살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지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