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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단기 악재에 과도한 반응 자제해야
입력 : 2008-01-22 오후 7:04:11

LG필립스LCD의 최근 주가하락에 대해 과도한 반응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LG필립스LCD의 주가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현주가는 전고점인 11월 가격대비 27% 하락했는데, 최근 주요 LCD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LPL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LCD업종의 겨울철 비수기에 대한 우려보다도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수급악화라는 단기악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현 연구위원은 LPL 주가하락의 원인을 "미국경기 부진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심화,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는 메모리 주식에 대한 상대적인 선호,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 Philips 지분 출회에 대한 우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패널가격 하락에 대해서는 "이미 예견된 대로 1월 들어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고 이 같은 현상이 1분기 중에 지속될 전망이나 주가에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 패널가격 강세전환과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의 반등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위원은 "2분기 이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전망을 유지하고, 수급을 포함한 단기요인으로 주가하락이 컸던 만큼 반등탄력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록 단기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하락의 여지도 낮은 만큼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LG필립스LCD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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