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마힌드라 그룹은 딜립 순다람 (Dilip Sundaram) 마힌드라 코리아 수석 부사장을 마힌드라 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딜립 순다람 신임 사장은 그룹내 각 사업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기존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마힌드라 그룹에 합류하기 전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아시아 지역 신사업 개발 담당으로 근무한 딜립 순다람 사장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에서 근무했다.
로체스터 대학 사이몬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인도공인회계사협회가 인증하는 공인회계사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마힌드라&마힌드라에 입사한 딜립 순다람 사장은 마힌드라 코리아가 창립된 지난해 6월 이래 수석 부사장으로 활동해 왔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은 "신임 사장 딜립 순다람은 풍부한 한국 내 사업 경험을 갖췄으며 마힌드라의 전세계 투자 활동 전반에 대한 그의 통찰력과 지식은 앞으로 한국 시장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세우는 데 중점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딜립 순다람 신임 사장 역시 "한국시장에 대한 마힌드라 그룹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국의 동료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마힌드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딜립 순다람 사장은 올해 인도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