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최근 발표된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 외에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로 세계적인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 59개 업종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World'를 부여한다.
또한 지역별로 세분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평가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Asia Pacific'을,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Korea'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상위 10%의 평가 결과를 받은 기업들이 속한 'DJSI World'에서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편입됐다.
현대건설은 2010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해외수주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해외수주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중동 일변도에서 범위를 넓혀 동남아·중남미·CIS·유럽 지역 진출 등 다양한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건설 지형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