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암, 치매 등의 이유로 기존 가스레인지 대신 조리시 안전한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등 전기렌지 제품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가스버너 1구와 인덕션 버너 2구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쿡탑을 개발했다.
인덕션 방식은 전기유도 가열식으로 조리속도가 빠르고 전기 소모가 적으며 잔열이 없어 화상의 우려가 적다.
반면, 하이라이트 방식의 경우 인덕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리속도가 느리고, 잔열이 남아있어 안전상 위험성이 따르지만, 잔열을 이용해 뜸을 들이기나 보온 등이 가능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입주자의 주방 사용 환경과 조리도구의 보유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 중이며, 오는 9일 분양예정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에 적용할 계획이다.
사진/대우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