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쉐라톤호텔, 일본 IBM솔로션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청년들을 채용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취업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싱가포르의 수처리 공급업체인 하이플럭스(Hyflux)와 홍콩의 영국계 투자자문사인 알파사이츠(Alphasights), 캐나다의 몬트리얼은행(Bank of Montreal) 등 10개국 53개 기업의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글로벌 1000대 기업과 연매출 1000만달러 이상 우량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상당회의 채용 규모는 약 300명이다. 면접은 주로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를 통한 사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기업별 사정에 따라 즉시 현장면접도 가능하다. 채용 직종은 은행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대학교 사무원, 자동차 엔지니어 등이다. 평균 연봉은 3000만~4000만원 수준이다.
더불어 상담회에서는 국가별 해외취업 설명회와 한국인재 채용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국가별 해외취업 설명회에서는 현지 전문가와 주요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현지 취업 및 생활여건, 기업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인재 채용설명회에서는 맥도날드코리아의 경영진들이 우리 청년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해외취업 성공자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 취업박람회를 찾은 대학생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